'내가 당신을 위로하는 방법은 그저 함께 아파하는 것 뿐이다.'
사람마다 가진 아픔이 다른데, 어찌 몇 마디의 말로 상대방을 위로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내면에서 외치는 소리를 마주하고 스스로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위로이며 그 과정을 도와주는 음악이고 싶다.
쉽지만 다양한 색감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밴드 BUT(벗)의 첫 싱글 '위로'.
실제로 이 곡의 코드는 5개 밖에 없다.
하지만 마냥 단순한 곡은 아니다.
신비한 엠비언스 사운드가 곡의 시작을 알리며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어쿠스틱기타의 스트로크 후에 나오는 폭발적인 밴드사운드는 듣는 이를 놀라게 한다.
가사에는
'잠에 들 수 없는 무덤같은 밤이 나를 힘들게 한다.
하지만 생각을 뒤집어 주위를 둘러보면 소중한 것은 항상 가까이에 있고, 모든것이 나의 편이 될 수 있다.
스스로를 위해서 울어라. 그것이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라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일렉기타에는 싱글앨범 '그날의 나'로 이름을 알린 서지원이 참여했으며 후반부에 울부짖는 듯한 기타솔로 연주가 인상적이다.
신인 밴드 BUT(벗)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